ORIS 오리스 아뜰리에 시계, 안재현 시계 :: ORIS ARTELIER(오리스 아뜰리에) 크로노미터 데이트 후기
웅이의 월급으로 산 첫 시계!
웅이가 가죽 시계를 사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드디어 샀다

이 제품을 샀다!!!!!
오리스를 사게 된 이유는... ㅋㅋㅋ
2백만원 정도의 시계가 사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리스가 보통 2백만원 정도의 시계인 듯 하다
아! 또 우리 웅이가 콘스탄틴을 보다가 주인공이 낀 오리스를 보고서는 엄청 빠져 버렸다ㅋㅋㅋ

훠우
나는 시계 상자를 처음 본다...
시계에 비해 이렇게 거대한 상자에 주는구나...
왠지 모르게 이런 고급 상자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당

짠
뚜껑을 열면 안에 상자가 또 있다
이걸 열면 안에 시계가 있다 ㅎㅎ
번쩍번쩍 하구마!
우리 웅이가 고심 끝에 고른 브랜드와 디자인이다
가죽시계답게 아주 깔끔하다
내가 시계의 가죽끈을 갈색 또는 고동색으로 적극 추천했다
이 제품은 가죽끈도 되고 메탈로도 가능한 제품이다. 만약 둘 다 사용하고 싶으면 시계를 메탈로 사고, 가죽끈을 따로 사는 게 더 저렴하다고 했다. (시계를 가죽끈으로 사고, 메탈끈을 따로 사는 것보다!)
웅이는 처음부터 가죽으로만 사용할 생각이어서
가죽으로 샀다.

시침은 야광이고,
아래쪽에 날짜(day)가 나온다
쿼츠가 아닌 오토매틱 시계인데
오리스 브랜드는 오토매틱만 판다고 한다

시계판(?)에 어렴풋이 있는 무늬들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나는 사실 조그맣게 써있는 저 빨간 글씨가 처음엔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보다 보니까 저게 없었으면 오히려 밋밋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

내가 가장 감탄했던 부분은 이 부분이다
요즘 가죽시계는 다 이런가?!?
저렇게 생긴 쇠를 구멍에 넣어서
메탈시계처럼 차고 풀 수 있도록 해놨다

이런 식으로!
저렇게 되어 있지 않으면
매번 뺏다꼈다 하면서 가죽이 닳곤 하는데,
저런 장치를 껴 놓으면 덜 닳을 수 있을 것 같아보인다

시계찰 때도 훨씬 편리하다
기존 메탈시계처럼 차면 되니까!

오토매틱 시계라면 아주 중요하다는 부분!
보통 오토매틱 시계들은 저런 식으로 속이 다 보이도록 되어 있는 듯 하다
뭔가 멋져보이기도 하고...?
시계를 귀에 대고 잘 들어보면
asmr처럼 아주 작게 착착챡 시계 가는 소리가 들린다 뭔가 듣기 좋다 ㅎㅎ
아! 근데 쿼츠(배터리로 가는 시계) 보다는 오토매틱이 시간의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했다
맞춰놓고 사용하다보면 몇 초 정도 차이난다고 웅이가 그랬다!

오리스에서 또 맘에 들었던 부분은
시계판? 시계 윗부분? 이 둥그런 것이다
평평하게 되어 있든 것들도 있는데
오리스 껀 살짝 볼록하게 되어있다
처음에는 이게 뭐 더 좋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보다보니까 살짝 볼록한 게 훨씬 더 고급스럽다

뚜둥!
착용샷이다
우리 웅이 ㅋㅋㅋㅋㅋ 손목이 엄청 얇다 ㅋㅋㅋㅋ
항상 메탈만 차고 다녔던 웅이에게
오리스의 후기를 물어보니
엄~~~~청 편하다고 한다
훨씬 더 가벼워서 일할 때도 안 빼는 듯
(메탈시계 찰 때는 매일 풀고 있었음)

조금 귀찮은 부분은
36시간? 지나면 시계가 멈춰버려서
다시 맞춰야 한다는 점...
이게 귀찮은 사람들은 와인더를 사면 좋을 것 같다
아! 시계를 맞출 때 주의할 점이 있다
날짜를 바꿀 때는 밤9시~새벽3시 사이일 때 날짜를 바꾸면 안된다고 했다. 밤 9시부터 시계가 날짜바꿀 준비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6시반으로 맞춘 후에 날짜를 바꾸라고 하셨다
만약 사시는 분이 있다면 매장에서도 잘 설명해주시고 사용법을 정리한 종이도 주시니까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밑에 리본을 잡아당기면
보증서, 사용설명서 등이 담긴 박스가 나온다 ㅎㅎ
우리 웅이꺼는 잃어버렸다.......ㅠ
지하철역에 두고 탔는데,,,,,,
누가 가져감 ㅡㅡ 남의 것에 왜 손을 대는거지...

펼쳐보면 이렇게
서비스센터 정보, 제품메뉴얼, 보증서로 구성되어 있다.

오호
시계! 하면 유명한 스위스에서 만들어진 것이군요
엇 저 문양... 왠지 시계판에 있는 그 문양같기도 하다?

보증서!!!
나는 왠지 이런 카드 보증서가 좋아보인다 ㅎㅎ
고급스러워보여...(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제품 메뉴얼이 들어있는데
이건 오리스 홈페이지 들어가도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것보다 도움됐던 게 매장에서 정리해주신 사용법!

이렇게 중요한 것들,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정리하신 종이를 3장 정도 주신다!
우리는 잠실 롯데백화점에 있는 오리스매장에서 샀는데 정말 엄청엄청정말정말 친절하심 ㅠㅠㅠㅠ
머리가 짧으신 여성 직원분이셨는데
할인받을 수 있는 거 다 알려주시고 최대한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엄청 잘 알려주셨다!!!!!!
그리고 우리가 오리스 상자 잃어버려서 다시 한 번 갔을 때도 엄청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ㅠㅠㅠㅠ
직원분 넘나 친절하셔서... 완전 추천....♡
잠실점...ㅎㅎㅎ
<정리>
- 오리스는 오토매틱만 판다
- 오토매틱은 특정시간동안 안쓰면 시계가 멈추고 다시 맞춰줘야 한다. 귀찮은 사람은 와인더 사는 걸 추천! (네이버 쳐보면 다 엄청 비싼데! 굳이 비싼 거 필요없다하면 싼 것도 몇 개 있음)
- 2백만원 정도의 시계를 찾는다면 오리스가 적당하다
- 쿼츠(배터리시계)보다 시간의 정확도는 떨어진다 사용하다보면 몇 초정도 느려져 있음
- 가죽인데 메탈시계처럼 낄 수 있도록 장치가 되어 있어 편하다
- 시계침이 야광 ㅎ
- 날짜조정할 때 주의해야 한다(밤 9시 ~ 새벽3시인 상태에서는 절대 날짜 바꾸지 말 것! 고장남)
- 메탈끈, 가죽끈 둘 다 사용할 수 있는데, 그런 경우 시계 살 때 메탈로 사고 가죽끈을 따로 사는 게 더 저렴하다고 함.
- 아! 그리고 시계 점검받는 걸 오버홀이라 하는데
3~5년에서 한 번은 받아줘야 한다고 한다
비용은 20~30 만원 정도.. 겁나 비싸다 ㅎ(따라서 유지비도 생각해야 함)
- 더 자세한 것은 매장이나 제품메뉴얼을 통해 참고 ㅎㅎ 시계 주인이 아니어서... 주워들은 것들만 씀
- 아 그리고 보증서랑 상자 잃어버려서 매장 가서 물어봤는데, 어차피 다 등록해놨고 시계에 시리얼넘버 다 써있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함. 가능하면 시계 산 날 보증서를 바로 등록하는 걸 추천!
- 제품 메뉴얼은 오리스 홈페이지 가면 다운로드 할 수 있음
- 웅이의 후기 : 메탈에 비해 가벼워서 넘나 편함! 요즘엔 메탈안끼고 매일 가죽만 낌.
훠우
오랜만에 리뷰다운 리뷰를 쓴 느낌이다 ㅎ
오늘은 여기서 끝!